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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은 골질량의 감소와 뼈의 미세구조의 이상으로 전신적으로 뼈가 약해져서 일상생활 중에 경험하는 조그만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골다공증은 연령이 증가되면서 점차 증가하고 남성의 경우보다는 폐경 이후의 여성에게서 주로 나타나 중년기 이후 여성의 건강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골다공증의 이해와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골다공증의 원인

골다공증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는 유전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개인에 따른 골밀도의 차이는 유전적인 요인이 많아 가족 중에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에는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이 높으며, 체격이 작은 사람이 큰 사람보다 노화에 따른 뼈 손실이 커서 골다공증이 생기기 쉽게 됩니다 골밀도의 차이는 인종 간에도 나타나 흑인보다는 동양인이, 동양인보다는 백인에게서 발생률이 높은데, 같은 인종이라도 살고 있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을 볼 때, 환경여건이 유전적 요인에 의한 골밀도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연령이나 성별이 원인이 됩니다 골질량은 청소년기에 직선적으로 증가하여 20-30세에 최대가 되고, 40세까지 변함없이 유지되다가 그 이후 일정 비율로 감소 됩니다 여성도 40세 정도에 골 질량이 감소되기 시작하여 60세 이후의 골 밀도를 보면 특히 허리뼈와 엉덩이 뼈의 골 밀도가 50% 이하로 감소되어 그 부위에 골절이 흔하게 발생됩니다 골다공증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발병률이 높은데 그 이유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최대골질량이 낮고, 칼슘 섭취량이 적으며, 폐경기에 에스트로겐 생성의 감소로 골 손실이 가속화되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는 신체활동이 원인이 됩니다 신체활동은 뼈 재생을 촉진하며 활동제한은 골질량의 감소를 초래합니다 이러한 신체 활동은 성장기에는 최고 골질량의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성인기에는 골량을 증가시키거나 골손실을 감소시키는데 운동의 횟수와 함께 운동 시 뼈에 미치는 부하의 정도에 따라서 달라지게 됩니다 운동은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 이외에도 근육을 강화시키고 신체의 균형감각을 호전시킴으로써 골절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노인기의 질병 등에 의한 신체활동 부족은 골다공증 유발과 진행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분비 호르몬에 의한 원인입니다 부갑상선 호르몬은 뼈에서 칼슘의 배출을 증가시키고 신장에서 칼슘의 재흡수를 증가시키며 비타민의 활성화를 통해 혈중 칼슘 농도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한편,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칼시토닌은 뼈로의 혈청 칼슘 침착을 촉진하고 배출을 억제하며 신장에서의 재흡수 감소를 통해 혈중 칼슘 농도를 저하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에스트로겐은 파골세포의 활동을 억제할 뿐 아니라 골격에 대한 부갑상선 호르몬의 작용을 억제하고 칼시토닌의 작용을 촉진함으로써 뼈로부터의 칼슘 용해를 감소시키고 뼈 질량을 유지하도록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무월경, 생리불순, 조기폐경, 난소절제, 출산 무경험 등으로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충분하지 않은 여성들에게서 골다공증 발생빈도가 높게 나타납니다 비만한 여성은 마른 여성보다 폐경 후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적은데, 이는 지방세포에 의한 에스트론 합성이 높고, 마른 여성에 비해 최대 골질량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골다공증에 대한 원인을 통해 정기적인 검진으로 예방이 중요합니다

 

골다공증의 증상

골다공증의 증상은 골절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거의 증상이 없으나 골절 이후에는 정신적 ․ 사회적 장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먼저 육체적인 증상으로는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주로 척추, 팔목, 엉덩이에서 발생하는데 척추 골절은 자신도 모르게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흉추 아래 부위나 요추 윗부분에 주로 생기게 됩니다 덩이 부위의 골절은 노인에서 흔히 발생하므로 노인성 골절이라고도 하는데 다른 골절에 비해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골절이며 회복된다 하더라도 골절 이전의 건강상태로 회복되기가 힘들게 됩니다 다음으로는 정신적, 사회적인 증상이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는 활동을 하던 사람이 활동을 못하게 된다는 것에 대해 매우 힘들어 하며, 특히 자신감의 상실은 장기적인 문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자체가 정신질환을 일으키지는 않으나, 만성질환에서 일어나는 주요 현상인 우울증, 수면장애, 식욕감퇴 및 이로 인한 영양실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치료방법

골다공증에서 진통이 있을 때에는 신체적 활동을 제한하고 뼈를 유지하기 위해 지지대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활동 제한을 길게 하면 오히려 골질량의 소모가 오므로 활동 제한은 단기간으로 한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골다공증의 약물 치료의 목적은 골질량을 증가시켜 골절을 예방하는 데 있습니다 치료하는 약물은 파골세포의 활동을 억제함으로써 골손실을 억제하는 골흡수 억제제와 조골세포의 증식성을 증가시킴으로써 골형성을 증가시키는 골형성 촉진제로 나뉘어지게 됩니다 골흡수억제제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01) 칼슘 : 칼슘의 식사 섭취가 체외 배설량보다 부족할 경우 체내 칼슘 균형이 깨져 부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하게 되므로 부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기 위해 폐경기 전후의 여성들에게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칼슘제제의 섭취를 권장됩니다 칼슘제재로는 주로 탄산칼슘(calcium carbonate)이 공급되는데 위산분비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칼슘의 장내흡수에 문제가 생기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02) 비타민 D : 노인들은 피부가 얇아서 피하조직 내에서의 비타민 D 합성 능력이 작고 일일 활동량이 부족하여 햇볕을 쬘 기회가 적어 비타민 D의 합성량이 적으므로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비타민 D의 복용을 권장합니다 그러나 비타민 D의 과잉 섭취는 부갑상선 호르몬의 작용 과잉으로 인한 골흡수를 증가시키게 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03) 에스트로겐 : 폐경 후 여성 호르몬의 투여는 척추 및 엉덩이뼈의 골절을 예방하고 골질량의 감소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에스트로겐의 장기 투여는 자궁내막암, 혈전증 및 유방암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정기 검사가 필요합니다 자궁내막암의 경우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동시에 투여함으로써 유병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04) 칼시토닌 : 칼슘 섭취량을 충분히 하면서 칼시토닌을 피하에 주사한 경우 골다공증 환자의 골 손실이 억제됨이 밝혀졌고 진통효과도 있어 최근 합성 칼시토닌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부작용도 구역질, 안면홍조 등으로 비교적 경미하여 여성 호르몬제의 대체제로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칼시토닌은 파골세포 활성을 억제하는데 장기간 복용 시 약물에 대한 내성이 생기기도 합니다 다음으로는 골형성 촉진제에 대한 것들입니다 골형성을 촉진하는 제제들의 투여가 시도되고 있으나 여러 가지 부작용들이 있으므로 주의해야합니다 (01) 불소 : 불소는 조골세포의 수를 증가시켜 배의 형성을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부작용으로는 골연화증, 소화성궤양, 근막염, 관절염 증상의 악화 등이 있습니다 (02) 동화 스테로이드 : 동화 스테로이드 중 스타나조롤은 뼈의 형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부작용으로는 간 효소 수치의 상승, 체액 저류, 남성 호르몬 효과, HDL의 감소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치료 방법 외에도 운동요법을 통한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때에 물리적인 자극을 주어 골아세포를 자극함으로써 뼈 대사를 활성화시킬 뿐 아니라, 근육의 힘을 증가시키고 유연성과 평형감각을 증진시킴으로써 넘어짐에 의한 골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운동은 체중에 의해 뼈에 자극을 줄 수 있는 걷기나 계단 오르기, 등산, 조깅 및 가벼운 중량을 이용한 근력운동 등인데 특히 걷기가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조깅, 점프, 에어로빅댄스, 테니스 등 충격량이 큰 운동은 골절의 위험이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손목 부위의 골 밀도가 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테니스공 움켜쥐기 등의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한편, 운동 시에 몸을 부력으로 지탱하는 운동형태인 수영은 골형성 촉진에 효과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에서 월경불순을 일으킬 정도의 심한 운동은 오히려 골손실을 유발하므로 운동은 낮은 강도로 1시간 정도 지속되도록 합니다 이러한 골다공증 환자에게는 영양적인 관리도 중요합니다 골다공증 환자는 칼슘을 적절히 섭취하고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여야 합니다 평소 칼슘 섭취를 증가시킴으로써 칼슘 평형을 개선시키고 골 손실을 감소시킬 수 있는데 이러한 효과는 폐경 후 6-10년 정도까지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평소 칼슘 섭취를 증가시킴으로써 칼슘 평형을 개선시키고 골 손실을 감소시킬 수 있는데 이러한 효과는 폐경 후 6-10년 정도까지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유 및 유제품은 칼슘뿐 아니라 칼슘 흡수 촉진 인자들을 함유하고 있어 체내 이용성이 높은 칼슘 섭취의 도움을 줍니다 그 외에도 뼈째 먹는 생선류, 해조류, 채소류, 두류 등이 주요 칼슘섭취에 도움을 줍니다 칼슘은 가능하면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다른 무기질과의 자연스러운 균형 유지에 도움이 되지만 식품으로 칼슘 섭취가 불충분한 경우에는 칼슘 제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칼슘제제는 한 번 복용하는 용량이 500mg을 초과하면 흡수율이 떨어지므로 500mg 정도를 복용하는 것이 좋은데 장기간 칼슘 보충제를 사용하면 고칼슘혈증, 고칼슘뇨증, 요석증 및 칼슘의 섭취로 인한 위산 분비 증가 등이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칼슘 이외에도 인, 단백질, 비타민 D 등도 뼈의 건강과 관련이 있습니다 인의 섭취량은 칼슘 섭취량과의 비가 1:1일 때 흡수 및 이용상태가 가장 바람직합니다 단백질은 적절할 경우 골격 형성을 돕지만 지나친 단백질의 섭취는 신장에서의 칼슘 배설을 증가시켜 오히려 골격의 손실을 초래하므로 단백질 과잉 섭취는 피하도록 합니다 또한, 칼슘 흡수 및 무기질 침착에 필수적인 비타민 D는 자외선에 의해 피부에서 합성되므로 충분히 햇볕을 쪼이고 비타민 D 강화우유를 마심으로써 비타민 D의 결핍을 방지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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